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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심삼일 벗어나기, 습관 만드는 법(Atomic Habits)
    세상 사는 법/· 내 인생고찰 2019. 12. 7. 00:35

    대개 우리는 좌절, 실망 등 부정적인 경험을 했을 때 변화의 결심을 하게 된다.

     

    그때마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지만, 그 목표가 오히려 먼 미래처럼 느껴져서

    금방 포기하며 좌절하고 실망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진다.

     

    이번에는 경우가 조금 다르다.

    지인께서 추천해주신 데미안을 다시 완독했다.

     

    처음 읽었을 때 가볍게 넘어갔던 문장들, 혹은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았던 문장들에서

    너무 많은 감동을 받았고, 정말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독서의 즐거움을 오랜만에 느꼈고 이 기세를 잃지 않기 위해

    다다음으로 읽은 책이 바로 아주 작은 습관의 힘(Atomic Habits)이다.

     

     

    우선 그전에 본문 첫 문장에 한 문장을 덧붙여야겠다.

    그리고 우리는 감동, 깨달음, 사랑 등 긍정적인 경험을 했을 때도 변화의 결심을 하게 된다.

     

    내가 변해야겠다고 결심할 때마다 습관개선 주제를 포함한

    자기계발 관련 서적들을 읽었지만 나를 크게 바꾸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보통은 이 단계에서 자기계발 서적 무용론을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항상 그랬듯이(이것도 습관인가 보다) 리디북스 베스트셀러에 있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구매하고 정독했다.

     

    서론이 길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책은 쓸만한 가이드를 준다. 책을 읽은 후 며칠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내가 원했던 습관이 생기고 있다.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운동하기 시작했고,

    블로그도 다시 시작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은 두 가지이다.

    1. 수치로 된 목표에 매몰되지 않고 정체성에 집중한다.

    어깨를 넓힌다, 체중 70kg로 만든다. 주 4회 헬스장에 간다.

    이와 같은 우리가 보편적으로 세우던 목표를 없앴다.

    다만 책에서 이야기하는 정체성만 생각한다.  "나는 매일 운동하는 사람이다."

     

    2. 내적 거부감 없는 정말 가벼운 목표, 물 흐르는 듯한 시스템을 만든다.

    팔굽혀펴기 50개, 1만 걸음 걷기.

    시작부터 거부감 드는 목표 없앴다.

    책에서 이야기한 사례대로 오히려 안 하면 부끄러운 목표를 잡았다. "헬스장 2분만 있기."

    그리고 헬스장에 가기 전까지 갈등하게 되는 요소들을 제거했다(시스템 개선).

       1. 옷 갈아입기와 빨래가 귀찮다 - 바로 헬스장에서 운동할 수 있는 평상복(맨투맨,  폴리에스터 이너웨어)

       2. 자취방에 헬스장용 패딩 둘 곳이 없다 - 기모 집업 후드티 구매

       3. 헬스장 다녀와서 빨래 못하면 냄새난다 - 실내 건조해도 냄새나지 않는 섬유유연제 

     

    이제 운동은 부담 없어졌다.

     

    이번에는 블로그 작성 습관을 만들어야 하며

    지금처럼 30분 들여 쓰는 장문의 글이 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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