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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 곰팡이 제거 방법 곰팡이 제거젤 락스 사용 후기일상생활/· 일상생활 팁(Tips) 2020. 3. 28. 23:59
재택근무 덕분에 잠시 자취방을 떠나
본가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약 2주만에 다시 자취방을 갔는데,
방에 들어가자마자 마른 기침이 나기 시작한다.
아 창틀에 곰팡이가 핀 건 알고 있었는데,
마른 기침의 원인으로 곰팡이를 의심해본다.
주말에 큰맘 먹고 곰팡이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마침 오늘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 잘 들어서 락스 냄새가 금방 빠졌다.
이제 앞으로 잠 잘 자기를 기대하며...
결국 곰팡이는 겨울철 동안 난방 열심히 하면서 생긴 결로 때문이다.
남향에서 살았다면 덜했을 건데...
이미 살고 있는 원룸이니 환기를 자주하고, 겨울 되기 전에 유리창에 결로 방지 뽁뽁이 같은 걸 붙이는 수밖에 없다.
ㅁ 준비물 : 총 8200원
- 대야 : 1500원
- 물티슈 : 700원
- 락스 : 1000원
- 곰팡이 제거젤 : 3000원
- 고무장갑 : 2000원
ㅁ 순서
- 노출된 피부를 최대한 가린다(하얀 속옷, 양말류 추천)
- 마스크를 착용한다.
- 고무장갑을 낀다.
- 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창문을 연다.
- 곰팡이 제거 젤을 실리콘 영역에 바른다.
- 대야에 물을 담는다
- 대야에 락스를 푼다(설명서를 보고 적정량을 넣을 것)
- 물티슈를 한장씩 잘 나눠서 물에 담궈 놓고, 창틀에 올린다.
- 1시간 이상 기다렸다가 떼어내고, 잔여물을 제거한다(나는 4시간 기다렸음).
ㅁ 주의사항
- 의류에 락스 닿으면 탈색 일어남, 오염되어도 괜찮은 옷들을 입을 것(검정양말 하나 버렸음.. ㅜㅜ)
- 락스 냄새는 매우 독하며, KF94 마스크를 써도 냄새가 다 들어옴
- 락스의 독성으로 인해 많이 부으면 안됨(블로그 글을 참고하지 말고 설명서를 볼것)
[[[[[ 주의 : 곰팡이 사진 포함(비위 약하신 분들은 보시면 스크롤 휙휙 내리세요 ) ]]]]]
샷시 부분은 크게 문제 될 게 없다. 저 실리콘이 가장 어렵다. 여기 아예 열지 않는 창문이라 가장 더러웠고, 이 창틀 바로 밑에 침대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 불면 내 폐속으로 들어왔었겠지... 곰팡이 제거젤 도포 시작 창틀에 곰팡이가 한가득...ㅜㅜ 어차피 행주 한 번 쓰고 버린다면, 물티슈 쓰는 것도 방법이다. 락스 희석된 물을 밟고 탈색된 양말... '일상생활 > · 일상생활 팁(Tip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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