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개발자 공간 30대 개발자 공간

노트북 키보드는 팬터그래프 키보드이다. 다행히 이 키보드의 타건감이 나랑 잘 맞는데, 나는 원래 키보드를 위로 높여서 쓰는 편이다. 타이핑을 많이 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별도의 키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휴대용, 충전식 기계식 적축 키보드를 사려고 했는데 교집합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선택지가 많지 않기에 결국 다얼유 EK820을 구매했다. ㅁ 특징 - 유/무선 가능 - usb 5핀 충전식 - 카일 박스 적축 스위치 탑재(Kailh Box Red Switch) -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용이함(백팩에 들어감) ㅁ 느낀점 - 타건 키압 : 그 동안 써왔던 적축보다 가벼움(키캡의 무게가 가벼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 키보드가 얇다 보니, 스위치 깊이도 낮다(키보드 버튼을 누르는 거리가 짧다) - 덕분에..

개발자들이 모인 공간을 가면, 다른 키보드는 몰라도 리얼포스 키보드는 꼭 보게 되어 있다. 키보드는 하루에 가장 오랜시간 동안 만지는 장비인데 여기에 투자하는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결국 돌고돌아 끝판왕 키보드인 리얼포스까지 오기 때문이다. 나 또한 당연히 무슨 키보드에 돈을 쓰냐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멤브레인, 팬터그래프, 카일청축, 카일적축, 오테뮤적축, 체리적축, 체리저소음적축 이렇게 시행착오를 겪다가 결국 리얼포스까지 왔다. 다만 손가락 피로가 누적되어 사무실에서 조용하되, 타건감을 느낄 수 있는 저소음 30g 균등 모델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다들 비슷한 생각인 건지 30g 저소음 모델은 죄다 품절상태다. 그래서 대체재로써 45g 균등 한정판을 구매하게 되었다. 1. 타건감 : 8점(1..

ㅁ 사용해본적 있는 키보드 - 레오폴드 사 : 체리 적축(45g), 체리 저소음적축(45g) - 리얼포스 사 : 저소음 45g 균등 - 스카이디지탈 사 : 카일 적축(50g), 카일 청축 - 한성컴퓨터 사 : 오테뮤 적축(45g) - 다얼유 : 카일 LP 적축(?) ㅁ 키보드를 바꿔야 하여 키보드를 바꿨다. 0. 레오폴드 저소음 적축 레오폴드 FC900R PD 스웨디시 블루 화이트를 구매함 1. 기존에 쓰던 레오폴드 적축 키보드 타건음이 시끄럽다는 지적을 받았다. 2. 대체재로 카일적축 키보드를 구매했으나, 독수리 타법을 쓰고 있는 내게는 키압이 높아서 손가락 피로도가 심하다. ㅁ 정리 1. 정숙도 : 매우우수(정말 의식적으로 세게 치면, 체리 적축 특유의 소리가 들리나, 일반 키압으로 누를 경우 정말 ..

하이엔드, 플래그십이라는 표현 붙이기는 애매하긴 한데, 그렇다고 싼 가격의 면도기도 아니다. 다만 이 포스팅을 클릭했다는 건 항상 면도에 공을 들여야 하는 사람들이며, 면도기에 과감하게 돈 좀 쓸 수 있는 사회인이라는 뜻이리라. 이 분들께는 긴 말이 필요없다. 사회에서 늘 강조했던 것처럼 결론부터 쓰겠다. ㅁ 결론 - 절삭력 별로다. 1~3단 세기 조절 가능하나, 나한텐 3단도 부족하다. 따라서 인생 면도기를 찾았다 수준은 아니다. (나는 브라운 7시리즈 760cc 건식 모델을 10년 넘게 썼다. 소름 돋게도 단 한 번도 고장 안났다.) - 확실히 저자극이다. 근데 면도크림으로 인한 보호 작용인지, 면도기의 성능이 좋은 건지 사실 모르겠다. - 면도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지만 피부 자극 및 트러블 체감이..